■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년 정치인의 눈으로 정치권을 들여다보는 더청년정치 시간입니다. 이번 주 청년의 눈에 비친 문제의 정치 장면 짚어보겠습니다.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서던포스트 정책실장,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번 주 문제의 장면들 중에서 첫 번째 장면은 자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의 발언입니다. 이 장면 골라온 장예찬 실장의 설명을 청해 듣겠습니다.
[장예찬]
기본적으로 김도읍 비서실장이 이번 토요일에 예정된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서 2030세대, 젊은 연사를 많이 모시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고 있고 특히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 논문 저자로 등재된 사실이나 여러 장학금을 받은 내용들, 그리고 혹시나 부정하게 또는 편법으로 특혜를 받아서 명문대와 의전원에 입학한 게 아니냐는 논란들이 특히나 청년 세대에게 너무나 많은 상실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당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우선 전제로 두고 하고 싶은 말은 청년세대의 상실감을 정파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되겠다, 한국당도 이때다 싶어서 청년 세대 상실감을 공감해 주는 척하기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의 의혹도 분명히 남아 있고요.
그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도 이 청년들이 조국 후보자를 비판한다고 해서 한국당을 지지하거나 한국당의 어떤 우리가 메시지를 받은 것은 전혀 아니다. 청년 세대의 분노와 아픔을 정치적 유불리로 해석하지 말라는 전제를 제가 분명히 드리고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2030 세대가 왜 이렇게 분노하느냐. 그동안 조국 후보자로 상징되는 민주화 세력 또 시민개혁 세력이라고 스스로들 자칭을 하죠. 거대 보수 기득권의 어떤 잘못된 점, 부정부패를 지적하는 데 앞장서오면서 본인들의 도덕성을 상징 권력을 획득하는 데 정말 많이 이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 같은 경우는 조국의 적은 조국이다, 조적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위터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저서에서도 특목고 위주, 명문대 위주의 입시를 비판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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